국회 행안위, 7일 이태원 참사 현안질의 합의…이상민 책임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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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오는 7일 이태원 참사 관련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소방청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교흥 의원은 오는 7일 오후 2시 내년도 예산안을 상정하기 위한 전체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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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오는 7일 이태원 참사 관련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소방청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교흥 의원은 오는 7일 오후 2시 내년도 예산안을 상정하기 위한 전체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참석한다.
야당은 참사의 발생 원인과 경찰의 부실대응을 두고 이 장관과 윤 청장에게 강력한 책임 추궁과 함께 사퇴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참사 사흘 만에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정부가 사고 수습에 주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여야 간사 합의로 질의와 의사진행발언은 하지 않았다.
이상민 장관은 현안보고 직전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조용히 추모만 하라는 윤석열 정부의 방침에 국회가, 행안위가가 들러리를 서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퇴장했다. 민주당 문진석 의원도 "언론에 나온 내용을 다시 우리가 리뷰하는 회의를 왜 해야 하냐"며 질타하고 회의는 약 40분 만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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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수정 기자 crysta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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