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수준 인파”…속속 드러나는 이상민 장관의 실언 [이태원 핼러윈 참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이태원 일대에 몰린 인파는 최근 6년간 핼러윈 축제 기간 중 역대 최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장관은 지난달 30일 참사 발생 후 언론 브리핑에서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다"라며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다"라고 해 논란을 빚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은 2만8080명… 2.5배 더 많은 인파 운집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이태원 일대에 몰린 인파는 최근 6년간 핼러윈 축제 기간 중 역대 최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인파였다’고 했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이 실언이었음이 실제 수치로 속속 증명되고 있다.
서울 생활인구데이터는 서울시와 KT가 공공빅데이터, 통신데이터를 이용해 서울의 특정지역, 특정 시점에 존재하는 모든 인구를 집계한 수치다.
이 장관은 지난달 30일 참사 발생 후 언론 브리핑에서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다”라며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다”라고 해 논란을 빚었다. 이 장관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대국민 사과했다. 행안부는 이 장관이 이 같은 발언을 한 근거를 묻는 취재진 질문엔 즉답을 피하고 있다. 박종현 행안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행안부 장관께서 유감 표명과 사과 표명을 했기 때문에 그것으로 갈음해달라”고 답변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