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공석 깬 한국일보 신임 노조위원장에 유환구 기자

박재령 기자 2022. 11. 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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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환구 기자가 31기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일보 지부장으로 선출됐다.

유환구 후보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31기 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 지부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투표율 85.29%, 찬성율 99.01%로 당선됐다.

유환구 지부장은 2007년 기자 생활을 시작해 2011년 한국일보에 입사했다.

한국일보 노조 지부장은 2020년 이후 2년간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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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유환구 기자가 31기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일보 지부장으로 선출됐다. 2년 공석 만에 나온 새 노조위원장이다.

유환구 후보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31기 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 지부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투표율 85.29%, 찬성율 99.01%로 당선됐다.

▲ 31기 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 지부장으로 당선된 유환구 기자

유환구 지부장은 2007년 기자 생활을 시작해 2011년 한국일보에 입사했다. 정책사회부, 경제부, 디지털뉴스부 등을 거쳐 최근까지 산업부에서 근무했다.

한국일보 노조 지부장은 2020년 이후 2년간 공석이었다. 유 지부장은 3일 미디어오늘에 “부담은 있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했다”며 “기자라는 것이 두루두루 세상 경험하고 여러 사람 만나는 것인데, 다 배우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노조의 당면한 과제로 유 지부장은 “내년에 임단협이 있는데 여러 가지 정체된 것들이 있어 하나하나 해결할 계획”이라며 “민실위(민주언론실천위원회)도 거의 멈춰 있어서 편집국 콘텐츠 등에 대해 내부적으로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복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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