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가업승계 지원·세무조사 완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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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창기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장과 김창기 국세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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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승계 지원·세무조사 완화 등 총 21건 건의
김기문 회장 "친기업적 세무 환경 필요해"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가업승계 지원과 세무조사 완화 등 납세자인 중소기업들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친기업적인 환경이 필요합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창기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장과 김창기 국세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는 △원활한 가업승계 지원 △중소기업 세무조사 부담 완화 등 중소기업 세정지원을 위한 21건의 과제를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올해 정부 세제개편안에 가업상속공제와 증여세 과세특례 한도 모두 1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증여세 연부연납기간 연장은 제외됐다”며 “증여세 연부연납도 상속세와 동일하게 20년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규모 법인사업자 세무조사 면제기준 확대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 확대 △재기 중소기업인 체납세금에 대한 가산세 면제 등 7건의 현장 건의와 함께 14건 서면 건의가 있었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은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에 원자재 가격까지 폭등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낸다”며 “중소기업과 접점에 있는 국세청이 현장과 자주 소통하고 적극적인 국세행정 제도개선을 통해 납세자인 중소기업들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친기업적 환경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재도약 지원을 위해 법인세 세액공제·감면, 가업승계에 대한 맞춤형 세무컨설팅을 실시해 세무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이라며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신고내용 확인 면제 등 전방위적인 세정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but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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