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선수들, '이태원 참사' 추모에 동참..검은 리본-어두운 옷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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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검은 리본과 어두운 계열의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참가했다.
대회조직위원회와 KPGA 선수회는 지난 달 29일 서울시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를 표하기 위해 대회 기간, 모자에 검은 리본을 부착하고, 검은색 등 어두운 계열의 의류를 착용할 것을 선수들에게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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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구미, 김인오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검은 리본과 어두운 계열의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참가했다.
3일 경북 구미에 있는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는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1라운드가 열렸다.
대회조직위원회와 KPGA 선수회는 지난 달 29일 서울시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를 표하기 위해 대회 기간, 모자에 검은 리본을 부착하고, 검은색 등 어두운 계열의 의류를 착용할 것을 선수들에게 권고했다.
이날 출전 선수 102명 대부분은 원색 의류를 피했고, 캐디에게도 검은 리본을 달아주는 등 주최측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또한 몇 명의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갤러리들도 선수들의 추모 분위기에 맞춰 과도한 함성과 환호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 선수는 "희생자를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서 다 함께 뜻을 모았다.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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