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친환경 폴리에스터 촉매 '안티몬-프리' 세종대왕상 수상

김종윤 기자 2022. 11. 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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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2022년 대한민국 특허기술상에서 친환경 폴리에스터 촉매인 '안티몬-프리' 개발에 성공한 공로로 세종대왕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2017년 안티몬-프리 개발에 착수해 2020년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안티몬-프리는 폴리에스터 제품을 제조할 때 쓰이는 친환경 촉매다.

안티몬-프리는 기존 촉매제 투입량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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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개발 착수 후 3년 만에 양산 성공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 절반 이상 감소
조현준 효성 회장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효성은 2022년 대한민국 특허기술상에서 친환경 폴리에스터 촉매인 '안티몬-프리' 개발에 성공한 공로로 세종대왕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특허기술상은 특허청이 혁신적인 신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국내 특허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효성은 지난 2017년 안티몬-프리 개발에 착수해 2020년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안티몬-프리는 폴리에스터 제품을 제조할 때 쓰이는 친환경 촉매다. 주원료는 유해한 중금속이 아닌 주석이다.

안티몬-프리는 기존 촉매제 투입량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폴리에스터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도 기존 촉매 대비 절반 이상으로 감소하게 된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고객 변화를 빠르게 파악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기술혁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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