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주 600만명 돌파… 올해 95만명 늘어

정현진 기자 2022. 11. 3.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증시 한파에도 '국민주' 삼성전자의 인기는 계속됐다.

지난해 말 506만명이었던 삼성전자 주주는 올해 9월 기준 601만명으로 95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삼성전자의 주가가 23% 가까이 떨어지면서,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판단한 개인투자자들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국내 증시가 약세장에 들어선 것을 감안하더라도, 코스피 지수 하락률(21.5%)보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폭이 더 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시 한파에도 ‘국민주’ 삼성전자의 인기는 계속됐다. 지난해 말 506만명이었던 삼성전자 주주는 올해 9월 기준 601만명으로 95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삼성전자의 주가가 23% 가까이 떨어지면서,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판단한 개인투자자들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 부회장)이 3일 오전 경기 용인시 기흥구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열린 제54기 삼성전자 임시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뉴스1

삼성전자는 3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 9월 19일 기준 주주가 총 601만485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말(506만6466명)과 비교해 95만명 가까이 늘어난 숫자다.

지난 6월 30일 공개된 반기보고서에 나타난 주주 수(592만2819명)와 비교해도 9만명 이상 늘어났다.

올해 1월 4일 7만8300원이었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일 5만9600원으로 23% 넘게 줄었다. 올해 국내 증시가 약세장에 들어선 것을 감안하더라도, 코스피 지수 하락률(21.5%)보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폭이 더 컸다.

지난해 1월 9만1000원까지 올랐던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대로 하락하자,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판단한 개인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들은 올 들어 지난 2일까지 16조4000억원어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