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주 600만명 돌파… 올해 95만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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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한파에도 '국민주' 삼성전자의 인기는 계속됐다.
지난해 말 506만명이었던 삼성전자 주주는 올해 9월 기준 601만명으로 95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삼성전자의 주가가 23% 가까이 떨어지면서,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판단한 개인투자자들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국내 증시가 약세장에 들어선 것을 감안하더라도, 코스피 지수 하락률(21.5%)보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폭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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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한파에도 ‘국민주’ 삼성전자의 인기는 계속됐다. 지난해 말 506만명이었던 삼성전자 주주는 올해 9월 기준 601만명으로 95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삼성전자의 주가가 23% 가까이 떨어지면서,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판단한 개인투자자들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3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 9월 19일 기준 주주가 총 601만485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말(506만6466명)과 비교해 95만명 가까이 늘어난 숫자다.
지난 6월 30일 공개된 반기보고서에 나타난 주주 수(592만2819명)와 비교해도 9만명 이상 늘어났다.
올해 1월 4일 7만8300원이었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일 5만9600원으로 23% 넘게 줄었다. 올해 국내 증시가 약세장에 들어선 것을 감안하더라도, 코스피 지수 하락률(21.5%)보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폭이 더 컸다.
지난해 1월 9만1000원까지 올랐던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대로 하락하자,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판단한 개인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들은 올 들어 지난 2일까지 16조4000억원어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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