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은 잊어라!’ SSG 오원석 vs 키움 요키시 선발 빅뱅 [KS 3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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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4일 오후 6시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에 나설 선발투수로 각각 오원석(21)과 에릭 요키시(33)를 낙점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요키시는 1차전에서 계획한 만큼 던져 3차전 선발 등판에 지장이 없다"고 자신했다.
안우진의 부상 변수로 4차전 선발투수가 마땅치 않은 키움으로선 요키시가 무너지면 시리즈 전체를 걱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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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3차전 선발등판이 유력했던 외국인투수 숀 모리만도가 1일 KS 1차전서 구원등판해 39구(1.2이닝 1실점 패전)를 던졌다. 이틀만 쉬고 선발로 나서기 쉽지 않은 터라 오원석을 선택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당초 3차전 선발투수는 모리만도였다. 1차전에 투구수가 많았고, 이틀 휴식은 짧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키움 요키시도 모리만도와 마찬가지로 KS 1차전에 구원등판해 26구(1.1이닝 2실점 1자책점)를 던졌다. 그러나 이틀 휴식 후 곧바로 마운드에 오른다. 키움은 올해 PS 내내 안우진-요키시-타일러 애플러의 3명으로 선발진을 운용했다. 안우진의 손가락 부상(물집) 변수 등이 겹쳐 반드시 3차전을 잡아야 승산이 있는 만큼 요키시를 내세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요키시는 1차전에서 계획한 만큼 던져 3차전 선발 등판에 지장이 없다”고 자신했다.
선발 매치업 무게의 추는 요키시 쪽으로 쏠리는 게 사실이다. 요키시는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 선발등판해 10승8패, 평균자책점(ERA) 2.57을 기록했다. SSG 상대 3경기에선 1패, ERA 4.15의 성적을 거뒀다. 2019년부터 4연속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꾸준함과 통산 PS 7경기에 등판한 큰 경기 경험 등도 오원석과 비교해 한 수 위라는 분석이다. 안우진의 부상 변수로 4차전 선발투수가 마땅치 않은 키움으로선 요키시가 무너지면 시리즈 전체를 걱정해야 한다. 그만큼 요키시의 어깨가 무겁다.
오원석은 올해 정규시즌 31경기에서 6승8패, ERA 4.50을 기록했다. 데뷔 첫해인 2020시즌부터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렸고, 올해는 데뷔 후 단일시즌 개인 최다이닝(158이닝)을 소화했다. 올해 정규시즌 키움 상대 7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ERA 8.14로 부진했고,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은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다. 정규시즌 종료 후 KS 무대 선발등판을 꾸준히 준비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 오원석을 앞세워 3차전을 잡으면 모리만도-김광현-윌머 폰트를 차례로 내세울 수 있는 SSG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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