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3분기 매출 4455억원…“올해 BTS 매출 비중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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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올해 3분기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3일 공시했다.
이경준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방탄소년단의 올해 매출 비중은 60~65%를 차지하며, 나머지 아티스트는 35~40%"라며 "내년은 마진 압박을 받겠지만, 내후년부터는 그동안 보여온 마진(10% 중반대 영업이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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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올해 3분기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3일 공시했다. 맏형 진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입대하면 내년 수익은 올해보다 줄겠지만, 신인 그룹의 선전으로 내후년부터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하이브는 내다봤다.
공시를 보면, 하이브의 올해 3분기 매출(자회사 포함)은 44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0.6% 증가했다. 하이브의 역대 3분기 매출 가운데 최대치다. 순이익은 949억원으로 90.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06억원으로 작년 대비 7.6% 감소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앨범 매출은 129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4% 줄었다. 3분기에 앨범을 낸 하이브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로는 세븐틴·엔하이픈·뉴진스·제이홉 등이 있다. 공연 매출은 지난해 3분기엔 코로나 팬데믹 탓에 전혀 일어나지 않았으나, 올해 3분기엔 472억원을 올렸다. 공연 매출에는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월드투어가 반영됐다.
이경준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방탄소년단의 올해 매출 비중은 60~65%를 차지하며, 나머지 아티스트는 35~40%”라며 “내년은 마진 압박을 받겠지만, 내후년부터는 그동안 보여온 마진(10% 중반대 영업이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이브는 2025년께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1997년생인 막내 정국의 병역 계획과 관련해 “아티스트와 논의해 확정하고, 여러 이행 계획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하이브는 올해 12월 일본 신인 보이그룹 앤팀(&TEAM)을 내놓고, 내년엔 하이브아메리카가 유니버설뮤직과 손잡고 글로벌 걸그룹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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