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감독 데뷔전서 45분 뛰고 아웃..."알리, 아직 기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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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는 튀르키예 무대에서도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베식타스의 알리의 커리어는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2015-16시즌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알리가 에버턴에서 전력 외 처분을 받고 추락하는 건 슬픈 일이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귀네슈 감독은 알리에 대해 "아직 효율성 측면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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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델레 알리는 튀르키예 무대에서도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베식타스의 알리의 커리어는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2015-16시즌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알리가 에버턴에서 전력 외 처분을 받고 추락하는 건 슬픈 일이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토트넘에서 뛰던 시절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 받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임 감독 체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 경질 후 조세 무리뉴 감독,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그를 외면했다.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알리는 콘테 감독 밑에서 단 6경기만 뛰는 데 그쳤다. 잉여 자원이 된 그는 결국 지난 1월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에버턴에서도 반등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1경기를 뛰었지만 단 한 차례만 선발로 나섰다.
결국 알리는 올여름 다시 이적 수순을 밟게 됐다. 행선지는 튀르키예 리그 소속의 베식타스다. 시작은 순조로웠다. 알리는 베식타스에서의 두 번째 출전 경기였던 앙카라귀주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그러나 곧바로 허벅지 부상을 당하며 한 달 가량 전력에서 이탈했다.
10월 초 복귀한 알리는 베식타스가 진행한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아직 풀타임은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상 회복 후 경기력이 제대로 회복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후반전 도중 교체 아웃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윔라니예스포르전에서는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다.
특히 윔라이예스포르와의 경기는 세뇰 귀네슈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베식타스는 올 시즌 발레리엔 이스마일 감독의 지휘 아래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11경기 5승 4무 2패에 불과했다. 다행히 윔라이예스포르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반등이 발판을 마련했다.
이런 가운데 귀네슈 감독은 알리에 대해 "아직 효율성 측면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알리는 올 시즌까지 베식타스에서 임대 생활을 한다. 신임 사령탑인 귀네슈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지 못하면 시즌 종료 후 다시 에버턴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진=익스프레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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