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외신 앞에서 이태원 사고 아닌 '참사'라 했다"

윤수희 기자 2022. 11. 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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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일 열린 '이태원 참사' 외신기자 브리핑과 관련해 "외신 기자들 앞에서 제가 '사고'(incident)라고 말한 적 없다. '참사'(disaster)라고 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한 총리의 외신기자 브리핑 배경화면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태원 사고 외신 브리핑'이라는 한글 제목과 함께 영어로 'Itaewon Incident'(이태원 사고)라는 표현이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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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보고체계 부실 작동 지적엔 "조사하고 있으니 기다려볼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 의원연맹 합동총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2022.1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일 열린 '이태원 참사' 외신기자 브리핑과 관련해 "외신 기자들 앞에서 제가 '사고'(incident)라고 말한 적 없다. '참사'(disaster)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일 한 총리의 외신기자 브리핑 배경화면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태원 사고 외신 브리핑'이라는 한글 제목과 함께 영어로 'Itaewon Incident'(이태원 사고)라는 표현이 적혀있었다.

또 정부가 이태원 참사를 '이태원 사고'라 표현하는 것에 대해 "오늘 여기서도 의원들이 사고라고 표현했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청과 행정안전부, 대통령실의 보고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조사를 하고 있다니까 기다려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로 예정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관련 논의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조사가) 어느 정도 됐는지를 좀 봐야한다"고 답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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