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개’ 주인도 몰랐던 천재견의 비밀

강주일 기자 2022. 11. 3. 15: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 ‘세나개’



“산수 문제를 푸는 개가 있다?”

4일 EBS1 예능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3’에서는 방송 최초로 천재견이 등장한다.

은퇴 후 로트와일러를 키우는 노부부는 만능 심부름꾼 코리 덕에 삶의 재미에 푹 빠졌다. 코리는 말하지 않아도 필요한 물건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심지어 산수 문제도 푸는 천재성을 갖고 있었다.

코리는 할아버지가 문제를 내면 짖는 횟수로 정답을 맞혔다. 덧셈과 뺄셈은 물론, 곱셈과 나눗셈까지 하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따로 교육한 적도 없는 코리는 어떻게 이렇게 똑똑해질 수 있었을까?

보호자도 궁금했던 코리의 천재성의 비밀을 눈치 챈 설채현 수레이너(수의사+트레이너)는 만능 심부름꾼을 넘어 산수문제까지 풀이하는 천재견 코리에게 감춰져 있던 놀라운 비밀을 풀어낸다.

그런가하면 노부부에게는 한 마리의 로트와일러가 더 있었다. 코리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장군이가 그 주인공. 코리의 오빠이지만 장군이는 천재성과는 거리가 멀었다. 비록 똑똑하진 않지만 노부부에겐 코리와 장군이 모두 자식 같은 반려견이다.

EBS ‘세나개’



이렇게 반려견을 아끼는 노부부에게 몇 달 전부터 걱정이 하나 생겼으니, 바로 급격하게 살이 빠지고 있는 장군이의 몸 상태였다.

로트와일러갑게 위풍당당하고 육중한 몸을 자랑했던 장군이지만 설사를 시작하고선 불과 두 달 만에 20kg이 빠졌다고. 이젠 갈비뼈가 훤히 드러나 서 있기도 버거워 보이는 장군이. 병원에서 처방을 받은 약을 꾸준히 먹여도 원인 모를 설사는 계속되고 노 부부의 걱정은 날로 늘어만간다.

위급한 상황인 만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기로 결정하는데, 그 원인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이유였다. 과연 장군이는 다시 건강을 찾을 수 있을까. 방송은 이날 오후 10시 45분.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