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말 걸어주기' 여중생이 뽑은 고민 대처법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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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말 걸어주기'가 여중생이 뽑은 고민 대처법 1위로 꼽혔다.
3일 충북 음성군청소년상담센터는 음성여자중학교에서 이동 상담을 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여중생을 대상으로 '고민 있을 때 누구와 상담하나요?', '소외된 친구 도와주는 방법'으로 설문조사도 했다.
설문에 참여한 음성여중 학생 185명은 고민 상담자로 친구(116명)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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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친구에게 말 걸어주기'가 여중생이 뽑은 고민 대처법 1위로 꼽혔다.
3일 충북 음성군청소년상담센터는 음성여자중학교에서 이동 상담을 했다고 밝혔다.
상담은 MBTI 성격 검사로 자신의 성격을 알아보고 친구 간에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친구와 다른 점으로 갈등이 생길 때는 일단 참고, 사실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좋다는 게 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갈등이 심할 때는 현장을 떠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센터는 여중생을 대상으로 '고민 있을 때 누구와 상담하나요?', '소외된 친구 도와주는 방법'으로 설문조사도 했다.
설문에 참여한 음성여중 학생 185명은 고민 상담자로 친구(116명)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가족(46명)과 교사(20명)가 뒤를 이었다.
소외된 친구를 돕는 방법을 묻는 설문에는 214명이 응답했는데, '먼저 말 걸어주기(172명)'가 가장 좋은 방법으로 나왔다. '급식 같이 먹기(27명)'와 '등하교 같이 하기(15명)'도 있었다.
이날 이동 상담에는 박혜경 위클래스 상담교사와 염지혜 학생 등 7명이 또래상담자로 참여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석문 센터장은 "코로나 영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라며 "이동 상담으로 청소년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2020년 청소년 전화 상담 내용 분석 결과 청소년들은 생활 습관 및 외모, 대인관계, 성, 가족 관련 고민, 일탈 및 비행 등에 고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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