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 '디지털 환경 인권 이슈' 다룬다…BSR과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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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지평이 BSR(Business for Social Responsibility)과 공동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기업의 책임과 공급망 인권실사' 세미나를 개최한다.
제1세션에서는 'ICT 기업의 인권실사 대응방안과 모범사례'를 주제로 아사코 나가이 BSR 기술부분 매니징 디렉터가 '기술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사용에서의 인권실사사례 - 구글'을, 테오 예켈 에릭슨 사내변호사 및 기업과 인권 부서장이 '후방 공급망 인권실사 모범사례 - 에릭슨 5G 인권영향평가'를, 루드르 몬테네그로 세계 벤치마킹 얼라이언스(WBA), 디지털 포용성 벤치마크 총괄책임자가 '기업인권벤치마크 및 디지털 포용성 벤치마크와 모범 사례'를 주제로 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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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통해 인권 증진 도모하는 방향 모색"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지평이 BSR(Business for Social Responsibility)과 공동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기업의 책임과 공급망 인권실사’ 세미나를 개최한다. BSR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연구하는 국제 비영리단체다.
3일 법무법인 지평에 따르면 오는 15일 지평 본사 그랜드센트럴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인권경영 평가기관, 전문기관, 기업을 대표하는 인권경영 전문가들을 초청해 ‘신기술과 인권’에 관한 실무적 이슈와 동향을 점검한다.
5G와 얼굴인식, AI(인공지능) 등 신기술이 도입되면서 프라이버시 침해, 생체정보 이용, 알고리즘 차별 등 새로운 유형의 인권 이슈가 제기되고 있고, 주요국(G7)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공급망 인권실사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서 인권실사를 소개하고 국내외 모범사례를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는 “유엔(UN), EU, OECD에서는 신기술의 설계와 도입 시 공급망 인권실사와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신기술이 인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함께 논의하고, 신기술을 통해 인권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세션에서는 ‘ICT 기업의 인권실사 대응방안과 모범사례’를 주제로 아사코 나가이 BSR 기술부분 매니징 디렉터가 ‘기술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사용에서의 인권실사사례 - 구글’을, 테오 예켈 에릭슨 사내변호사 및 기업과 인권 부서장이 ‘후방 공급망 인권실사 모범사례 - 에릭슨 5G 인권영향평가’를, 루드르 몬테네그로 세계 벤치마킹 얼라이언스(WBA), 디지털 포용성 벤치마크 총괄책임자가 ‘기업인권벤치마크 및 디지털 포용성 벤치마크와 모범 사례’를 주제로 발제한다.
제2세션에서는 ‘ICT 기업의 인권실사 특징과 전략’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임성택 대표변호사를 좌장으로 정현찬 지평 전문위원, 김대원 카카오(035720) 정책팀장, 정제찬 SK텔레콤(017670) Talent(겸 인권경영담당)팀 리더, 홍혜현 LG전자(066570) ESG실 책임이 참여한다.
BSR은 전 세계적으로 인권실사·인권영향평가만 200차례 넘게 수행한 전문기관으로 지난 1월 지평과 인권경영 컨설팅 업무협약을 맺었다. BSR과 지평은 국내 글로벌 기업의 인권경영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이번 세미나는 BSR과 지평이 함께 주최하는 두번째 세미나로, 지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현장 및 온라인 참석 모두 가능하다. 무료로 진행된다.
성주원 (sjw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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