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변경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2022. 11. 3.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설치한 합동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바꾸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1일 각 지자체에 합동분향소 설치 협조 공문을 보내, '이태원 사고 사망자'로 표현하도록 했다.

광주시청과 경기도북부청사 등은 2일 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바꾸고 현수막을 교체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표준국어 대사전 '희생자, 사고나 자연재해 따위로 애석하게 목숨을 잃은 사람'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박종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설치한 합동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바꾸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3일 "광주시 등 분향소 명칭을 바꾼 곳도 있고, 언론에서의 문제 제기도 있어서 내부적으로 논의해 합동분향소 명칭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오늘 오후에 교체했다"고 밝혔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1일 각 지자체에 합동분향소 설치 협조 공문을 보내, '이태원 사고 사망자'로 표현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들 두고 정부가 이태원 압사 참사를 축소하거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이 같은 표현을 쓰도록 한 것 아니냐는 거센 비판이 일었다.

광주시청과 경기도북부청사 등은 2일 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바꾸고 현수막을 교체한 바 있다.

희생자(犧牲者)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사고나 자연재해 따위로 애석하게 목숨을 잃은 사람'이라고 풀이돼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