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샤를 리샤르-아믈랭, 18일 두 번째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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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사 더브릿지컴퍼니는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샤를 리샤르-아믈랭의 두 번째 내한공연을 오는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2015년 바르샤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 및 최고의 소나타를 연주한 참가자에게 수여하는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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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리샤르-아믈랭은 캐나다 출신 피아니스트다. 2015년 바르샤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 및 최고의 소나타를 연주한 참가자에게 수여하는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2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3위와 베토벤 소나타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2018년 첫 내한 리사이틀 이후 4년 만의 두 번째 내한공연이다. 당초 2020년 내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고 올해 한국 관객과 만나게 됐다. 이번 공연에선 연주자의 스페셜리스트라 할 수 있는 작곡가 쇼팽의 프렐류드 전곡과 자신이 좋아하는 작곡가 라벨의 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1부는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프렐류드' '쿠프랭의 무덤', 2부는 쇼팽의 '24개의 프렐류드'를 연주한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우아하게 춤을 추는 왕녀를 상상하게 되는 라벨 특유의 낭만이 느껴지는 곡이다. '프렐류드'은 1분 30초 가량의 짧은 곡으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와 '쿠프랭의 무덤'을 잇는다. '쿠프랭의 무덤'은 총 6개의 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프랑스 건반 음악을 아름답게 표현한 쿠프랭의 음악을 라벨 특유의 음악으로 완성한 곡이다.
쇼팽의 '프렐류드'는 총 24곡으로 에튀드보다 작은 규모의 곡들로 구성되었다. 규모가 작은 곡들이지만 이 안에는 다양한 음악적 표현과 선율이이 담겨있다. 조성도 길이도 각기 다르지만 저마다의 개성과 쇼팽 특유의 서정적이고 극적임을 지닌 '24개의 프렐류드 작품번호 28'은 21세기 낭만주의자 샤를 리샤르-아믈랭의 낭만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임윤희 기자 yhlim@lofficie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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