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 감독 “최고의 구종은 제구된 패스트볼”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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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이 팀 노 히터를 기록한 이날 경기를 되짚었다.
베이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을 5-0으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 승리, 특히 팀 노 히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0년 디비전시리즈에서 신시내티 레즈 감독으로 상대 투수 로이 할라데이의 노 히터를 상대했고 이날 경기에서 팀 노 히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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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이 팀 노 히터를 기록한 이날 경기를 되짚었다.
베이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을 5-0으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 승리, 특히 팀 노 히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역동적이었다. 위 아래 모든 코스로 공을 던졌고 야구에서 제일 좋은 공은 제대로 제구된 패스트볼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침착했고, 냉정했다. 포수가 정말 잘 리드해줬다”며 6이닝 노 히터로 기록을 이끈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를 칭찬하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선발 하비에르를 6회 이후 내린 그는 “오늘 그의 한계는 100구까지였고 93구 정도 던졌을 것이다. 다음 이닝에도 나가면 첫 타자를 상대할 때 한계 투구 수를 넘길 거 같았다.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불펜을 내고싶지 않았다. 우리 불펜들은 푹 쉰 상태였기에 그들이 나오는 것을 원했다. 투수를 내리는 것은 늘 어려운 일이지만, 노 히터로 역사에 남는 것과 경기를 이겨 월드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맞추는 것중에 택해야했다”며 교체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2022년”이라며 “경기도 중요하지만, 젊은 선수의 건강과 커리어도 생각해야한다”며 젊은 투수에게 기록 도전을 이유로 무리하게 많은 공을 던지게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까지 포스트시즌에서 나온 노 히터는 모두 세 차례. 베이커는 그중 두 개와 연관됐다. 지난 2010년 디비전시리즈에서 신시내티 레즈 감독으로 상대 투수 로이 할라데이의 노 히터를 상대했고 이날 경기에서 팀 노 히터를 이끌었다. 공교롭게도 두 경기 모두 상대가 필라델피아, 장소는 시티즌스뱅크파크였다.
베이커는 “이것이 인생의 이상한 점”이라며 두 차례 노 히터를 경험한 소감을 전했다. “상대 팀 감독으로 있었던 그때가 기억난다. 당시 7회였는데 마치 2회같은 느낌이었다. 고개를 들어 전광판을 보니 벌써 7회였다. 노 히터를 안당하려고 노력했고 이기려고 노력했었다. 굉장히 놀랄 만한 일이었다. 나는 세 차례 노 히터 중에 두 차례를 양 쪽 모두 있어봤다”며 잠시 추억에 잠긴 모습을 보여줬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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