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핵공격 대비"… 우크라, 키이우에 방공호 425개 구축

김태욱 기자 2022. 11. 3. 1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에 대비해 방공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이날 "최악의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며 키이우에 방공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쿨레바 주지사는 "핵 공격이 발생할 경우 최우선 과제는 대피할 수 있는 피난처를 찾는 것"이라며 "키이우의 시민들은 지하 대피소로 몸을 숨기는 훈련에 익숙하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비해 수도 키이우에 핵공격에 버틸 수 있는 425개의 특별 방공호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키이우 시민들이 러시아의 폭격을 피해 지하철역으로 대피한 모습.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에 대비해 방공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이날 "최악의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며 키이우에 방공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425개의 특별 방공호를 준비했다. 핵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깊은 지하 시설을 특별 방공호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쿨레바 주지사는 "핵 공격이 발생할 경우 최우선 과제는 대피할 수 있는 피난처를 찾는 것"이라며 "키이우의 시민들은 지하 대피소로 몸을 숨기는 훈련에 익숙하다"고 강조했다.

쿨레바 주지사는 이어 "핵 공격은 통신 서비스를 마비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지정된 모든 대피소에 배터리로 작동하는 라디오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라디오와 확성기 외에도 지하 방공호 속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별도의 통신 수단을 개발하고 있다"며 "키이우 지역의 모든 응급구조대는 방사능 보호장비를 지급받았다"고 덧붙였다.

[머니S 주요뉴스]
이태원파출소 "서울청에 지원 요청했지만 거절당해"
"반복된 사고, 혼나야 돼"… 박명수, 생방송서 '울컥'
"걸어서 출동한 경찰"… 김C, 이태원 현장 목격담
황정음, 민폐 하객 등극?… 살 쏙 빠진 근황 '주목'
"용산 아파트까지 투자"… 서유리, 남편에 사기 당했나
"특판도 아닌데 연 6%" 1억 넣으면 이자 507만6000원
"벌써 D라인이?"… 영숙♥영철, 임신 중 근황
"혹 떼려다 붙일라"… 흥국생명도 '자본확충' 미뤘다
"8억 주담대? 연봉 1.3억 넘어야" LTV 완화에도 DSR 발목
경찰청장, 이태원 참사 언제 알았나?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