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소방관 트라우마 회복위해 3000만원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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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이 버추얼 런 행사 '위런위로(WeRunWe路):숨겨진 영웅을 위하여' 모금액을 소방관 복지증진 프로그램에 전액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윤희성 상임이사는 "도움, 배려, 동행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에 위런위로 행사가 작게나마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인 소방관에게 작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우리 의료원은 교직원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위런위로를 통해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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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통해 건강한 기부 1001명 한마음 동참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림대의료원이 버추얼 런 행사 ‘위런위로(WeRunWe路):숨겨진 영웅을 위하여’ 모금액을 소방관 복지증진 프로그램에 전액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1일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서 윤희성 한림대의료원 상임이사, 허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 최종길 한림화상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부된 금액은 총 3013만원이다. 모금액은 한림화상재단에서 진행하는 소방관 트라우마 회복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소방관 트라우마 회복 커뮤니티 구축, 간병인 비용 지원 등이다.
위런위로는 달리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기부행사다. 우리가 함께 가는 길, 우리 하고 싶을 때, 위로 받고 싶을 때 함께 달린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행사는 ‘숨겨진 영웅을 위하여’를 주제로, 생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방관에 대한 감사와 위로를 담아 달려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지난 10월 3일부터 14일까지 전국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3㎞, 5㎞, 10㎞ 중 각자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참가했다.
행사에는 기부 마라톤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한림대의료원 교직원 및 가족, 한림대의료원 환자 및 보호자 등 1001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개인 SNS에 ‘기부마라톤’ ‘숨겨진 영웅을 위하여’ 등의 키워드를 넣어 참여 현황을 인증하기도 했다. 의료원은 참가자들에게 피크닉 세트 및 기념 메달 등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참가자들은 응원 메시지를 공유하며 이웃과 위로를 나누기도 했다. 향후 위런위로 참가자에게는 NFT 기념주화를 발행할 예정이다.
윤희성 상임이사는 “도움, 배려, 동행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에 위런위로 행사가 작게나마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인 소방관에게 작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우리 의료원은 교직원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위런위로를 통해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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