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랜드 가치 173억불…2년 연속 35위

박정규 2022. 11. 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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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5위로 평가받으면서 8년 연속 글로벌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2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2)'에서 브랜드 가치를 173억 달러로 인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통해 내놓은 아이오닉 5·6 등 잇단 전기차의 성공이 브랜드 가치 상승의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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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브랜드 가치 전년 대비 약 14% 상승…8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유지
인터브랜드 "친환경 생태계 구축·전동화 노력 등이 요인"

[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2.1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5위로 평가받으면서 8년 연속 글로벌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2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2)'에서 브랜드 가치를 173억 달러로 인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종합 브랜드 순위는 35위에 올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평가받은 브랜드 가치는 152억 달러였다.

현대차는 2005년 84위, 35억 달러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브랜드 순위로는 49계단, 브랜드 가치로는 138억 달러가 상승했다.

특히 올해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약 14% 높아졌으며 종합 브랜드 순위는 2015년부터 8년 연속 30위권에 진입했다.

인터브랜드 측은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동화 비전을 실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드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 메타모빌리티.(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2.11.3 photo@newsis.com

인터브랜드가 산정하는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매겨진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통해 내놓은 아이오닉 5·6 등 잇단 전기차의 성공이 브랜드 가치 상승의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다우존스 월드 지수에 지난해 편입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신뢰도를 높인 점도 함께 꼽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대전환 속에서 미래 신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내일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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