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반대' 전북도의원 피켓시위

전북CBS 김용완 기자 2022. 11. 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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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원이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이는 등 인사를 둘러싸고 집행부와 전북도의회 간 갈등이 첨예화하고 있다.

이들 도의원들은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가 전문성이 떨어지고 금융거래 관련 자료제출 거부 등을 이유로 사장 임명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또, 임명장이 수여되면 이날 오후 의원 총회에 이어 기자회견을 갖기로 하는 등  전북개발공사 사장 인사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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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낮고, 자료 제출요구 거부 등 사유
전북도 출자·출연기관장 임명 과정에서 잇단 마찰
진보당 오은미(왼쪽), 정의당 오현숙 전북도의원이 3일 전북도지사실 밖에서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 반대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최명국 기자


전북도의원이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이는 등 인사를 둘러싸고 집행부와 전북도의회 간 갈등이 첨예화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오은미(진보당), 오현숙(정의당) 등 2명의 의원은 3일 오후 전북도지사실 밖에서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 도의원들은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가 전문성이 떨어지고 금융거래 관련 자료제출 거부 등을 이유로 사장 임명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앞서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려 했으나 금융거래 내역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함에 따라 인사 청문을 보이콧했다.

전북도의회는 서경석 사장 후보자가 전문성뿐 아니라 부동산 등 재산증식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으며 임명을 강행하면 고발 등 대응 수위를 높일 태세이다.

또, 임명장이 수여되면 이날 오후 의원 총회에 이어 기자회견을 갖기로 하는 등  전북개발공사 사장 인사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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