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심은 데 콩, 이니에스타 심은 데 이니에스타

김도곤 기자 2022. 11. 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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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노 토모아키 SNS 캡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8·비셀고베)의 아들이 아버지 못지 않은 축구 실력을 과시했다.

이니에스타의 소속팀 동료 마키노 토모아키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니에스타의 아들 파울로와 축구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한 영상에서 파울로는 공을 차고 나갔고, 골키퍼를 한 마키노는 작은 골대 안에 넣을 수 없도록, 골대 전체를 가리며 옆으로 누웠다. 이때 이니에스타의 아들을 공을 위로 톡 차올려 골을 넣는 센스를 보여줬다. 센스 넘치는 플레이가 아버지 이니에스타와 꼭 닮았다.

마키노는 물론 주변에 있는 선수들 모두 예상하지 못한 플레이에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마키노는 “다른 팀과 쟁탈전이 벌어지기 전에 빨리 이 선수와 계약해야 한다. 역시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장래가 기대된다”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한편 이네에스타는 2018년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비셀고베(일본)로 이적했다. 현재 주장까지 맡으며 비셀고베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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