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북한 이틀연속 미사일 도발…'화성-17형' ICBM 발사

보도국 2022. 11. 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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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북한이 어제 분단 이후 처음으로 울릉도를 향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데 이어 오늘은 대륙간탄도미사일까지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연이틀 강도 높은 도발을 이어감에 따라 한반도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데요.

북한의 노림수는 무엇이고, 또 추가 도발 가능성은 없을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오늘 오전 상황부터 짚어보면,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는데요. 이 중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ICBM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군사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렇게 보여지는데요?

<질문 2> 그런데 초기 단계에서 일본 열도 상공을 넘어갔다는 보도가 일본에서 제기됐고, 일부 지역에는 피난경보까지 울렸는데요. 이후 다시 일본 상공은 통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언론들도 번복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왜 제대로 파악이 안 됐던 건가요?

<질문 3>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건 ICBM 발사가 2단 분리 후 비행에 실패했다는 겁니다. 실제 실패한게 맞다면 북한으로선 전략에 어떤 오류가 났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질문 4> 하지만 발사가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핵실험에 한 발짝 다가섰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다음 주가 미국 중간선거인데,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시기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번 주 내에 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5> 특히 북한이 어제 오전에 탄도미사일과 지대공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오후엔 방사포 100여 발을 쐈죠. 그리고 오늘은 단거리와 장거리 미사일 3발을 또 연이어 발사했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섞어 쏘기를 한 셈인데, 그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6> 어제 쏜 미사일은 무려 25발이었는데요. 최대 1천억 원 어치로 추정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북한이 한 달간 중국에서 물품을 수입하는데 필요한 금액과 비슷하다고 하던데요?

<질문 7> 무엇보다 어제 울릉도를 향해 쏜 건 상당히 기습적이면서도 계획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일부러 우리 군이 요격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질문 8> 북한의 도발에서 또 한 가지 짚어볼 점은,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도발을 했다는 점입니다. 이를 두고 야당에서도 인류애를 저버렸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인데요. 이 점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9> 오늘 박진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독자제재 등의 여러 가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우리 정부가 어떤 전략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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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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