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태 전남도의원 "전남지역 공공기관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구매 저조"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22. 11. 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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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공공기관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민·나주3)은 2일 전라남도 일자리경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의 사회적경제기업 구매 촉진과 판로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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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공공기관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민·나주3)은 2일 전라남도 일자리경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의 사회적경제기업 구매 촉진과 판로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 제8조에 '공공기관의 장은 재화나 용역 등을 구매할 경우에는 공공기관별 총 구매액의 100분의 5이상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으로 우선 구매를 촉진해야 한다'라고 돼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전라남도의 구매실적은 4.24.%, 전라남도 교육청은 2.5%에 그쳤고 22개 시․군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율은 지난해 평균 5.37%에 불과했다"며 "시․군간 편차가 커 인센티브 적용을 통한 구매 촉진 방안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 "지원기준은 있으나 예산부족으로 지원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원 자금 확보를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기금 조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나주혁신도시 공기업의 경우도 지난해 한전은 0.19%에 불과하는 등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3곳 공기업 중 9곳이 5% 이하로 나타나 적극적인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공기업이 많은 나주시 빛가람동에는 적극적인 구매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판매장 설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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