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긴급 당정협의회 전격 취소...“결연하게 北 응징”
정진석 “압도적 군사역량 필요”
북한 도발 대응 후속 조치 검토
정진석 “압도적 군사역량 필요”
북한 도발 대응 후속 조치 검토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이날 오전 예정됐던 긴급 당정협의회 역시 전격 취소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공지를 통해 국회에서 예정됐던 긴급 당정을 취소한다고 알렸다. 당정보다 정부의 북한의 추가 미사일 도발 대응이 우선인 만큼 회의 취소가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
당정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북한이 우리의 영해와 영토를 침범해 대한민국 주권을 침탈한다면 우리 군은 결연하게 응징해야 한다”며 “북한을 억지할 수 있는 압도적 군사역량을 갖출 때만 우리는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위원장은 “북한은 7차 핵실험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는 만큼 핵보유국 북한과의 대치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며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신기루와 같은 종전 선언에 집착했고 김정은에게 핵 미사일 고도화를 위한 시간을 벌어줬다”고 문재인 정부를 겨냥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후속 조치 등도 폭넓게 검토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후속 조치는 얼마든지 마련할 예정인데 북한의 핵무장 및 도발에 대한 규탄결의안의 경우 야당의 반대로 발의조차 못하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이 더 이상 비현실적인 수준이 아닌 만큼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여당측에서 커지고 있는 전술핵무장에 대해서도 정 위원장은 “전술핵을 다 철수하며 우리만 무장을 해제한 꼴이 됐다”며 “핵은 사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또 다른) 핵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 전술핵우산 제공 등에 대해 동맹국 간 논의가 진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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