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도 美따라 ‘4연속 자이언트 스텝’ 기준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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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에 발맞춰 4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홍콩의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지시간 2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75bp, 1bp=0.01%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한 지 몇 시간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4.25%로 0.75%포인트 즉시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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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에 발맞춰 4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홍콩은 미국 달러당 7.75∼7.85홍콩달러 범위에서 통화 가치가 움직이도록 달러 페그제를 채택하고 있어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에 보조를 맞출 수밖에 없다.
홍콩의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지시간 2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75bp, 1bp=0.01%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한 지 몇 시간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4.25%로 0.75%포인트 즉시 올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콩의 기준 금리는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3.75% 이후 14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다.
홍콩은 코로나19 이후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 홍콩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4.5%를 기록해 3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시장 전망치인 -0.8%를 크게 하회했을 뿐만 아니라 2020년 2분기 기록한 -9% 이후 최악의 수치를 기록한 것.
앞서 연준은 1~2일(현지 시각) 이틀 일정으로 열린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은 연준이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준금리로 채택한 1990년 이후 가장 빠른 금리인상 속도다. 이로써 연준 금리는 3.75~4.00%로 높아지면서 2007년 12월 이후 15년 만에 처음 4%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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