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랩스, 1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김경택 2022. 11. 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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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영어교육 서비스 '호두잉글리시'로 알려진 에듀테크 전문기업 호두랩스는 1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호두랩스는 LG유플러스, 한국산업은행, 인터베스트, SD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기존 투자자였던 캡스톤파트너스, NPX캐피탈 등이 참여한 이번 시리즈B 투자에서 총 130억원 가량의 자금을 유치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주력 사업인 호두잉글리시 서비스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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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업 평가 가치 약 600억원
지난해 시리즈A 유치 1년 만에 3배 이상 급성장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메타버스 영어교육 서비스 '호두잉글리시'로 알려진 에듀테크 전문기업 호두랩스는 1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호두랩스는 LG유플러스, 한국산업은행, 인터베스트, SD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기존 투자자였던 캡스톤파트너스, NPX캐피탈 등이 참여한 이번 시리즈B 투자에서 총 130억원 가량의 자금을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283억원을 돌파했다.

호두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약 600억원 가량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는 지난해 시리즈A 투자 유치 당시 대비 1년 여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호두랩스는 '기술'을 통한 교육격차의 해소를 목표로 유아,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영어 말하기 콘텐츠 '호두잉글리시'를 서비스하고 있다. 호두잉글리시는 국내 유료 서비스 가입자 5만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매출 5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의 경우 일본에서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를 비롯해 학교, 교습소 사업(B2B)까지 진출하는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주력 사업인 호두잉글리시 서비스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호두잉글리시 내에서 축적되는 학습자 발화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에 돌입한 개인 맞춤형 화상수업 서비스 '호두라이브(Live)' 서비스는 내년 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리즈B 투자자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확장도 기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자로 참여한 LG유플러스를 통해 '아이들나라' 콘텐츠 제작 계약 등 수익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준명 호두랩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호두랩스의 잠재력을 믿고 선뜻 투자에 나서준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단순한 영어 교육 서비스를 넘어 확장성이 무한한 메타버스형 플랫폼 성장을 목표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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