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호주 무역흑자 11.2조원 확대..."가스 수출 호조로 예상 웃돌아"

이재준 2022. 11. 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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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교역국 중국으로부터 규제와 압박에 시달리는 호주의 9월 무역수지는 124억4440만 호주달러(약 11조244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ABC 방송과 AAP 통신 등이 3일 보도했다.

9월 재화와 서비스 무역수지는 38억 호주달러 흑자이다.

LNG 등 광물 연료 수출액이 거의 20% 급증한 109억2000만 호주달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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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최대 교역국 중국으로부터 규제와 압박에 시달리는 호주의 9월 무역수지는 124억4440만 호주달러(약 11조244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ABC 방송과 AAP 통신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주 연방통계국은 이날 9월 무역흑자가 전월보다 19% 급증한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한 광물 연료의 수출 호조로 이같이 대폭 늘어났다고 전했다. 8월 무역흑자는 83억2000만 호주달러였다.

시장 예상 중앙치 88억5000만 호주달러인데 실제로는 이를 크게 웃돌았다.

9월 재화와 서비스 무역수지는 38억 호주달러 흑자이다. 수출액은 전월보다 7.0% 증가한 606억1300만 호주달러로 나타났다.

미국 등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인해 LNG 등 수출 수요가 크게 증대했다.

LNG 등 광물 연료 수출액이 거의 20% 급증한 109억2000만 호주달러에 이르렀다. 철광석과 광물 수출액도 8.7% 늘어난 145억1000만 호주달러로 집계됐다.

9월 수입액은 전월에 비해 0.4% 늘어난 481억6900만 호주달러로 집계됐다. 8월 호조를 보인 소비재 수입이 줄면서 둔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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