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리본’, ‘어두운 의류’ 착용하고 경기하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태원 참사’ 추모

2022. 11. 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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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3일 개막한 2022 KPGA 투어‘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 출전 선수들이 대회 1라운드에서 검은 리본과 어두운 계열의 의류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하고 있다.

KPGA는 3일 "대회 조직위원회와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는 지난 달 29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를 표하기 위해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 7120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골프존-도레이 오픈’ 대회 기간 동안 의류 및 모자에 ‘검은 리본’을 부착하고 어두운 계열의 옷을 착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몇 명의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라고 했다.

선수들은 “희생자를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서 다 함께 뜻을 모았다”며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했다. 2022 시즌 20번째 대회로 열리고 있는 ‘골프존-도레이 오픈’은 올해 새롭게 창설된 대회다. 102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KPGA 선수들의 묵념. 사진 = KPGA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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