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집사' 측 "소재 특성상 유족 아픔 될 수 있어…일부 수정 위해 결방" [공식]

서지현 기자 2022. 11. 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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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백집사'가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기간을 고려해 결방을 결정했다.

3일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 측은 "이번 주 방송 예정이었던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 결방에 대해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당백집사' 측은 "유가족분들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시청자와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내용으로 함께 하고자, 부득이하게 이번 주 결방을 선택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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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백집사 결방 / 사진=드라마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일당백집사'가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기간을 고려해 결방을 결정했다.

3일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 측은 "이번 주 방송 예정이었던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 결방에 대해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일당백집사' 측은 해당 작품에 대해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의 내용상 장례식장을 주요 배경으로 하고 있다"며 "드라마 전개 과정에서 사람들이 고인이 된 경과 및 그 이후 이야기까지 판타지가 더해져 줄거리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은 "드라마 소재 및 전개의 특성상 지난 주말의 유가족 분들과 이를 직간접적으로 접한 시청자와 국민들 누군가에게는 아픔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일부 내용을 다시 가다듬어 방송을 준비하고자 부득이하게 1주간의 결방을 선택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일당백집사' 측은 "유가족분들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시청자와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내용으로 함께 하고자, 부득이하게 이번 주 결방을 선택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쏟아진 인파가 대규모 압사 사고로 번졌다. 이에 정부는 이달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을 선언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직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유족들의 슬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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