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에 효성티앤씨 김천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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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에 '폴리에스터 중합 촉매 및 이를 이용한 폴리에스터의 제조방법'이 선정됐다.
특허청은 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발명자의 사기진작과 발명 분위기 확산을 위해 우수한 발명 및 디자인을 발굴하는 '2022년 특허기술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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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특허청, 2022년 특허기술상 수상자 선정·발표
충무공상에 엘지전자 전우주 연구원 등 총 9건 선정해 시상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올해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에 '폴리에스터 중합 촉매 및 이를 이용한 폴리에스터의 제조방법'이 선정됐다.
특허청은 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발명자의 사기진작과 발명 분위기 확산을 위해 우수한 발명 및 디자인을 발굴하는 '2022년 특허기술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서 세종대왕상은 폴리에스터 중합 촉매 및 이를 이용한 폴리에스터의 제조방법을 발명한 효성티앤씨㈜의 김천기 연구원 등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플라스틱 소재 중 하나인 페트(PET) 제조 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안티몬(Sb) 촉매를 친환경 촉매로 대체해 친환경 페트 제품을 제조하는 기술로 기존 제품 대비 촉매 함량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고 제품에서 발생하는 열분해물이 절반으로 줄어 제품생산 공정성 개선효과와 품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충무공상은 오일리스 '리니어 압축기'에 적용된 무윤활 가스베어링 기술을 발명한 엘지전자㈜ 전우주 연구원 등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적은 냉매가스로 고효율 운전 구현 및 고속운전을 가능케 해 압축기 크기를 소형화시킬 수 있다.
또 지석영상에는 ▲스테이터 코어 및 이를 포함하는 모터를 발명한 엘지이노텍㈜공봉배 책임연구원 ▲새우의 급성간췌장괴사증후군 치료 또는 예방용 조성물을 발명한 국립수산과학원 김나영 해양수산연구사 등이 각 수상했다.
디자인 분야서 수여되는 정약용상에는 '공기 청정기가 부설된 선풍기'를 디자인한 엘지전자㈜ 백승호 책임연구원 등이 받았다.
이 디자인은 아랫부분은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원통형 디자인, 윗부분은 바람 부는 협곡에서 영감을 받은 2개의 타워를 적용하는 등 공기 역학기술을 집약해 고안됐다.
이밖에 홍대용상은 ▲㈜서연이화 ▲㈜에스엘바이오닉스 ▲㈜이랑텍 ▲㈜이콘비즈가 수상했다.
세종대왕상 수상자에게는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특허기술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특허청 발명장려 사업 및 중기부의 창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 발명 사업화 지원, 특허기술상 수상마크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특허기술상에는 총 177건이 신청돼 2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1·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올해 우리나라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세계 혁신지수에서 아시아지역 2년 연속 1위로 선정된 것은 이처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발명이 밑바탕이 됐기 때문"이라며 "발명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의 결과물인 지식재산권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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