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하리 농공단지 일원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이종재 기자 2022. 11. 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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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양구읍 하리 농공단지 일원에 연장 500m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농공단지 일원의 미세먼지 발생원이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 도시의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하리농공단지 주변에 식재되는 이팝‧복자기 등 교목 1000여본, 흰말채‧산수국 등 관목 1만여본 등이 층위별 차단숲을 형성,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 개화와 단풍 등 계절별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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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8억9000만원 투입, 내년 상반기 중 조성 마무리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양구읍 하리 농공단지 일원에 연장 500m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농공단지 일원의 미세먼지 발생원이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 도시의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지난해 7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4억2000여만원과 도비 1억2000여만원, 군비 3억5000만원 등 총 8억9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8월 착공했다. 사업은 내년 상반기쯤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하리농공단지 주변에 식재되는 이팝‧복자기 등 교목 1000여본, 흰말채‧산수국 등 관목 1만여본 등이 층위별 차단숲을 형성,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 개화와 단풍 등 계절별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박용근 군 생태산림과장은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되면 공기질을 개선시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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