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억 차이' 벤피카가 PSG를 무너뜨리고 이룩한 '자이언트 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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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이언트 킬링'이다.
벤피카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벤투스를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체 원정 다득점'에서 벤피카(9득)가 PSG(6득)를 누르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벤피카는 2억 9,800만 유로(약 4,156억 원)로 PSG에 비해 3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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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진정한 '자이언트 킬링'이다. 벤피카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벤투스를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벤피카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 위치한 사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6차전에서 마카비 하이파를 6-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벤피카는 H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물론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거상' 벤피카. 당장 지난여름만 하더라도 다윈 누녜스(리버풀), 로만 야렘추크(브뤼헤), 에베르통(플라멩구), 조타(셀틱) 등이 팀을 떠났다. 특히 라이징 스타 누녜스가 떠난 만큼 그룹 스테이지 통과 가능성은 희박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예상은 완벽히 빗나갔다. 벤피카는 H조 조별리그 6경기 동안 4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2차전 2-1 승, 5차전 4-3 승), 프랑스 리그앙 PSG(3차전 1-1 무, 4차전 1-1 무)라는 메가 클럽들을 상대로도 무릎을 꿇지 않았다.
'1위 진출'까지 달성했다. 오늘 벤피카는 곤살루 하무스, 페타르 무사,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라파 시우바, 헨리크 아라우주, 주앙 마리우까지 6명이 골망을 흔들며 하이파를 난타했다. 유벤투스가 덜미를 잡혔던 이스라엘 원정에서 벤피카는 완벽에 가까운 승리를 따냈다.
순위표가 요동쳤다. PSG와 벤피카는 '승점 동률, 승자승 맞대결 승점, 승자승 득실 차, 승자승 다득점, 전체 전체 득실자, 전체 다득점'까지 완벽하게 일치했다. 하지만 '전체 원정 다득점'에서 벤피카(9득)가 PSG(6득)를 누르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등등 월드클래스가 즐비한 PSG는 현재 스쿼드 몸값이 8억 9,000만 유로(약 1조 2,413억 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벤피카는 2억 9,800만 유로(약 4,156억 원)로 PSG에 비해 33% 수준이다. 말 그대로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한 벤피카는 이제 8강 진출을 목표로 달려갈 예정이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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