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신인' 박단유, KLPGA 에쓰오일 대회 첫날 '노보기' 6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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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 '늦깎이 신인' 박단유(27)가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3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코스(파72·6,7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개 버디를 쓸어 담은 박단유는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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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 '늦깎이 신인' 박단유(27)가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3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코스(파72·6,7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개 버디를 쓸어 담은 박단유는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주로 KLPGA 2부투어에서 활약한 박단유는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두었고, 현재 정규투어 신인상 포인트 12위를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 KLPGA 1부 투어 32개 대회에 참가해 한 번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올해 27개 대회에 출전해 15번 컷 통과했고, 그 중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3위가 개인 최고 순위다. 시즌 상금 77위(약 1억728만원)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시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좋은 성적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달 위믹스 챔피언십까지 4개 대회에서 연달아 본선 진출이 불발된 박단유는 지난주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공동 37위로 컷 탈락의 고리를 끊었다.
그리고 이날 10번홀부터 시작한 박단유는 12~15번의 4연속 버디로 기선을 제압했다.
12번홀(파3)에서 5.1m 남짓한 거리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13번홀(파4)에선 7.2m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14번홀(파5) 페어웨이에서 날린 세 번째 샷을 홀 50cm 안에 붙여 버디로 연결했고, 15번홀(파4) 1.8m 버디까지 성공시켰다.
후반에는 4번홀(파4)에서 11.5m 먼 거리 버디를 집어넣었고, 6번홀(파5) 4.4m 버디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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