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등 10대 분야 스타트업에 2조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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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정부는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3일 발표했습니다.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입니다.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국가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10대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에 핵심 지원 수단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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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시스템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등 고도기술이 필요한 첨단 미래산업 10대 분야의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난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후속 조치다.
'초격차 스타트업'이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만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신산업 스타트업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우리나라의 유니콘 기업은 23개지만 이 중 기술기반 기업은 3개에 불과해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과감한 정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영 장관은 "우리나라는 23개 유니콘을 배출했지만 아직 글로벌 유니콘은 부족하고 기술 기반이기보다는 기술을 응용한 사업이나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며 "핵심 기술 기반의 창업 기업을 보유해야 부가가치 상당 부분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국가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10대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에 핵심 지원 수단을 투입한다.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5년간 10대 분야에서 1천 개 이상의 후보 기업을 선발해 정부 예산 및 민간 투자를 합쳐 총 2조 원을 지원한다.
기업 선발은 3가지 경로로 진행된다. 창업 10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하는 형태와 대·중견기업이나 소관부처가 추천하는 형태, 민간(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 원 이상 투자 유치)으로부터 선투자를 받은 민간투자유치형 등이 있다.
정부는 우선 이들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5년간 7200억 원 지원한다. R&D 자금도 850곳을 대상으로 5년간 5천억 원을 지원한다.
이 기간 민간자금도 사업화 및 R&D 지원 명목으로 1800억 원이 지원된다.
정부 예산과 민간 지금을 합칠 경우 사업화자금은 공모 및 추천형 기업은 6억 원을 지원받고 민간투자형 기업은 정부예산 2억 원에 민간투자 3억 원 등 5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연구개발자금은 공모 및 추천형 기업은 최대 2년간 6억 원을 지원받고 민간투자형 기업은 최대 3년간 15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세계 진출도 가능한 상위 100곳은 '글로벌 스케일업' 명목으로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정부 예산 1천억 원과 민간으로부터 시리즈B이상의 투자 5천억 원 이상을 받아 기업별로 최대 2년간 1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1100억 원 규모 초격차펀드 등의 투자를 받을 수 있고 기업당 최대 100억 원까지 정책자금 지원도 받는다. 아울러 기업당 최대 30억 원의 기술보증도 지원한다.
자금 지원외에 기술완성과 고도화를 위해 정부 출연연과 대학 등 전문기관과 협업도 추진된다.
정부는 "신산업은 스타트업이 선도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새 정부는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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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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