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잘 적응했는데... 전임자 “첼시서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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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5)의 나폴리 전임자인 칼리투 쿨리발리(31)가 첼시에서 미래를 어느 정도 직감했다.
쿨리발리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8년간 몸담았던 나폴리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라세라와 인터뷰에 응한 쿨리발리는 "투헬 감독도 포터 감독도 스리백을 쓴다. 나폴리에서 포백으로 뛰는데 익숙했다. 내가 고생할 걸 알았다. 실제로 그랬다. 졸라, 드로그바가 내게 그런 말을 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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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김민재(25)의 나폴리 전임자인 칼리투 쿨리발리(31)가 첼시에서 미래를 어느 정도 직감했다. 꽤 고생했다고 밝혔다.
쿨리발리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8년간 몸담았던 나폴리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영입해 금세 수비 안정을 꾀했다. 반면, 쿨리발리는 이적하자마자 토마스 투헬에서 그레이엄 포터로 수장이 교체되는 등 풍파를 겪었다.
첼시 레전드인 지안프랑코 졸라와 디디에 드로그바는 쿨리발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할 거로 예상했다. 쿨리발리 본인도 직접 경험해보니 많은 걸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라세라와 인터뷰에 응한 쿨리발리는 “투헬 감독도 포터 감독도 스리백을 쓴다. 나폴리에서 포백으로 뛰는데 익숙했다. 내가 고생할 걸 알았다. 실제로 그랬다. 졸라, 드로그바가 내게 그런 말을 해줬다”고 밝혔다.
공교롭게 졸라, 드로그바는 각각 세리에A와 리그1에서 첼시로 입성한 케이스다. 쿨리발리와 비슷한 상황이다. 선배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 후배들 위해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선배들 말에 귀를 기울인 쿨리발리는 정신적으로 단단히 무장했다. 제목을 하며 빠르게 적응했다. 클래스를 바탕으로 베테랑 티아구 실바와 안정된 중앙 수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부상 여파로 3경기에서 제외됐지만, 공식 11경기에 출전했다. 부상에서 돌아오면 포터 감독이 적극적으로 기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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