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불법 전단 광고물 근절 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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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깨끗하고 걷고싶은 거리 조성을 위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위험을 초래하는 불법 유동광고물 근절에 나섰다.
우선 11월부터 '불법광고물 야간 정비기동반'을 신설, 지역 내 주요 상권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 전단이 다량 유포되는 야간시간대 집중 단속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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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유동광고물에 폭탄전화로 맞대응
불법 사전차단 위한 ‘자동경고 발신시스템’ 도입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깨끗하고 걷고싶은 거리 조성을 위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위험을 초래하는 불법 유동광고물 근절에 나섰다.
우선 11월부터 ‘불법광고물 야간 정비기동반’을 신설, 지역 내 주요 상권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 전단이 다량 유포되는 야간시간대 집중 단속을 진행한다.
특별 야간 단속은 낮 시간 단속을 피해 의도적으로 무분별하게 부착·배포되는 음란·퇴폐적 내용의 불법 전단과 명함, 벽보 등을 즉시 수거하고 불법 전단 배포 행위를 계도한다.
특히 주로 야간에 음식점과 술집 등의 주변에 설치돼 행인의 통행을 방해하고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불법 에어라이트(풍선간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장소는 신림역 인근 순대타운, 먹자골목 주변, 서울대입구 샤로수길 등 이용객과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도로와 지하철역 주변,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이다.
구 관계자는 “에어라이트는 보행공간을 침범해 안전사고를 유발할 우려가 있고 야간에는 빛 공해 등으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집중단속을 통해 상습 위반자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구는 10월부터 불법 유동 광고물 사전차단을 위한 ‘자동경고 발신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자동경고 발신시스템’은 청소년 유해 전단, 불법 대출광고 등 단속으로 수집된 광고물 전화번호를 대상으로 일정 간격 자동 전화를 걸어 법 위반 관련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불법광고물 관리자가 전화를 받게 되면 경고 메시지를 통해 옥외광고물법 위반행위와 행정처분 대상자라는 것을 안내해 자발적으로 불법 광고 행위를 중단할 수 있도록 계도한다.
특히 구는 청소년에게 유해한 음란·퇴폐·대출 전단의 경우 연속 전화를 걸어 해당 업소가 전화 영업을 할 수 없도록 무력화시키는 방법으로 유해전단 배포 업소에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일일 순찰을 통한 불법 광고물 정비,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운영, 올바른 광고문화 캠페인 전개 등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불법 광고물 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해당 업주가 깨끗한 거리를 만들겠다는 공감대를 갖고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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