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블랙핑크 월드투어, 안무 실수+지수 건강 이상설 확산

걸그룹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에서 각종 잡음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상을 중심으로 멤버 지수 씨의 건강 이상설이 퍼지는 한편 블랙핑크가 안무 실수를 하는 장면도 영상으로 공개됐다.

블랙핑크는 지난 달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서울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SEOUL)'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장정에 올랐다.

현재 블랙핑크는 10월 25일 댈러스를 시작으로 휴스턴, 애틀랜타, 시카고, 뉴어크, LA 등 북미 현지를 순회하며 전 세계 블링크(팬덤명)들과 공연을 통해 만나고 있다. 이 밖에도 블랙핑크는 아시아 투어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총 9개 도시 14회 공연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공연 장소 및 횟수 등을 보면 YG 엔터테인먼트 측이 발표한 대로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가 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문제는 현지 공연 영상과 사진 속 블랙핑크 멤버들의 현재 상태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지수 씨는 오른쪽 목에 동전 크기의 혹이 나 있다. 한 눈에 들어오는 크기인 만큼 팬들은 지수 씨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하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유튜브 등에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안무 실수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 영상에는 멤버 제니 씨가 중심을 잠시 잃은 듯한 모습, 다른 멤버들과 안무 동선이 정확하게 맞지 않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른바 '칼군무'로 유명한 블랙핑크이기에 무리한 스케줄로 인한 '이상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이달의 소녀와 세븐틴 역시 월드투어 스케줄 도중 건강 이상을 호소한 바 있다. 이달의 소녀 여진 씨가 공연 중 일시적인 호흡 문제를 겪어 현지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았으며, 세븐틴의 디노 씨 또한 지난 8월 미국 투어 중 코로나 19 증상을 겪었다.

이런 선례들로 인해 블랙핑크의 건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대한 많은 팬과 블랙핑크를 만나게 하겠다는 의지만은 높게 사지만, 내 스타가 몸까지 상해가며 자신을 만나주는 걸 좋아하는 팬은 없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사진=OSEN, YG 엔터테인먼트]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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