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합류’ 우리은행 팀 속도 향상과 공간활용 극대화로 더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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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은 2일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부산 BNK 썸에 79-54 완승을 거두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우리은행이 누린 김단비 합류 효과는 확실했다.
김단비는 지난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우리은행으로 이적했다.
김단비의 합류로 우리은행의 팀 스피드는 한층 더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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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에이스 박혜진은 11점·11리바운드·10어시스트로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오랜만에 치른 실전으로 슈팅 감격이 완벽하지 않아 손쉬운 찬스를 몇 차례 놓쳤지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등 다른 부분에서 공헌도를 높여다. 이번 시즌부터 박혜진과 원투펀치를 이룰 김단비는 해결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34분여를 뛰며 33점(4리바운드·4어시스트)을 쓸어 담았다. 총 22차례 필드골을 시도해 14개를 림에 적중시키며 63.6%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해냈다. 김단비가 있어 박혜진이 득점에 대한 부담을 확실히 덜어낸 듯 했다.
우리은행이 누린 김단비 합류 효과는 확실했다. 김단비는 지난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우리은행으로 이적했다. 김단비의 합류로 우리은행의 팀 스피드는 한층 더 빨라졌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연결하는 스피드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개막전에서 우리은행이 속공을 득점으로 연결한 것은 6차례였다. 하지만 마무리에 실패한 것까지 포함하면 속공으로만 20점을 넘게 기록할 수 있었다.
더 주목할 포인트는 공격적인 색채의 강화와 공간 활용 극대화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까지도 공격보다 수비적인 성향이 강한 팀이었다. 그러나 개막전에서는 외곽 공격이 가능한 5명을 코트에 내세워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내·외곽에서 원활하게 득점을 쌓았다. 김단비가 합류한 덕분에 개인기는 다소 떨어지지만 슈팅능력이 좋은 나유정의 활용폭도 넓힐 수 있었다. 나윤정은 개막전에서 26분여를 뛰며 3점슛 2개 포함 8점으로 힘을 보탰다.
센터가 없는 선수 구성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우리은행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9 대 26으로 전혀 밀리지 않았다. 또한 팀이 이날 기록한 전체 어시스트는 23개였다. 그만큼 볼의 흐름이 원활했고,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면서 좋은 내용의 경기를 했다는 증거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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