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교육환경 확 바뀐다…항공고 생기고 중학교 통폐합

신경호 강원교육감 전날 잇따라 현장 방문

태백=이성현 기자

강원 태백시 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이 대폭 바뀐다.

3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는 한국항공고등학교로 바뀌고, 태백중학교와 장성여자중학교는 통폐합한다. 한국항공고등학교는 2024년부터 전국 단위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격납고 신축, 항공기 자재 구비 등의 준비에 나선다.

태백중학교 부지에 신축하는 태백중·장성여중의 통폐합 교사는 2024년 9월 준공 예정이다. 기존 장성여중은 개조 또는 신축을 통해 실내테니스장, 종목별 사무실, 스포츠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스포츠 융합센터로 탈바꿈한다. 이와 관련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전날 잇따라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강원교육청 등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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