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고재민 2022. 11. 3. 14: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외전] ◀ 앵커 ▶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고재민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선 오전 8시부터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점심 시간에는 조문을 위해 긴 줄이 늘어서는 등 애도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월요일부터,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된 토요일까지 이곳에서 합동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 기간에는 서울시를 비롯한 정부 부처와 관공서는 조기를 달고, 희생자를 추모하게 됩니다.

오늘 오전 9시쯤엔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함께 이곳을 찾아, 나흘째 이태원 참사 희생자 조문을 이어갔습니다.

또 한국을 방문한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도 애도의 뜻을 전하고자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밖에도 종교계 인사들과 희생자들의 또래인 20대 청년들, 그리고 어린 학생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조문에 동참했습니다.

[이승아·이재원/직장인·학생] "언니가 현장에 있었는데 전화를 안 받았어요. (언니가) 가방 다 찢어지고 하는데 가까스로 빠져나와서‥ 인파를 관리하고 통제하는 거는 정부에서 마땅히 해야 되는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지난 월요일부터 어제까지 이곳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다녀간 조문객은 약 2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4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추모 열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에선 이곳 서울광장을 비롯해 모든 자치구에서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곳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한쪽에 심리 상담 공간도 마련했는데요.

이태원 참사로 마음의 고통을 받는 사람이면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400/article/6423485_35722.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