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23주 연속 하락...10년4개월 만에 최대 낙폭

이동우 2022. 11. 3.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리 인상과 거래절벽으로 아파트 시장 침체기가 이어지면서 매매가와 전셋값 하락 폭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3주 연속 떨어졌고, 전국·수도권·지방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 서울 전셋값은 한국부동산원이 시세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34% 하락해 낙폭을 키웠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금리 인상과 거래절벽으로 아파트 시장 침체기가 이어지면서 매매가와 전셋값 하락 폭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3주 연속 떨어졌고, 전국·수도권·지방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 서울 전셋값은 한국부동산원이 시세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34% 하락해 낙폭을 키웠습니다.

2012년 6월 11일 이후 10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자 5월 마지막 주 이후 5개월째 약세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가격 하락 우려로 매수 심리가 위축돼 급매물조차도 추가로 가격이 내려도 거래가 성립될지 불투명한 극한적 거래절벽 상황이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614건으로, 지난해 9월 2천691건의 4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쳤습니다.

서울은 물론 경기는 0.41%, 인천은 0.51% 떨어지는 등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면서 수도권 아파트값 낙폭도 지난주 0.34%에서 이번 주 0.40%로 커졌습니다.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률이 0.4%대로 떨어진 것은 한국부동산원이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값이 모두 하락 폭을 키우면서 전국 아파트값은 0.32% 내려 조사 이래 최대 하락했습니다.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전세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고 전세의 월세화가 빨라지면서 전셋값도 추락하고 있습니다.

전국 0.37%·수도권 0.51%·지방 0.24%, 서울 0.43% 떨어지며 모두 한국부동산원 시세 조사 이후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