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고왕' 포맷, 필리핀에 팔렸다...샘 와이지 진행

[TV리포트=박설이 기자]'네고왕' 포맷이 필리핀에 판매됐다.

에이앤이 코리아는 3일, 에이앤이 코리아의 디지털 스튜디오인 달라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웹 예능 ‘네고왕’의 포맷을 에이앤이 네트웍스 아시아를 통해 필리핀 미디어사인 크로마 엔터테인먼트(KromaEntertainment, 이하 크로마 엔터)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네고왕 필리핀’은 크로마 엔터의 인하우스 스튜디오인 애니마 스튜디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네고왕'은 소비자와 브랜드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참신한 포맷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난 달 네 번째 시즌을 종료했다. 회당 평균 조회수는 250만, 누적 조회수는 1억 3천만에 달하며, 이 같은 성과로 웹 예능 최초 ‘2021 뉴미디어 콘텐츠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로서 에이앤이 코리아는 글로벌 IP 미디어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글로벌 미디어사가 국내에서 디지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사례가 유일무이한 상황에서 이번 '네고왕' 포맷 판매로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의 경쟁력을 해외에서까지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에이앤이 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글로벌 미디어사로는 이례적으로 예능은 물론 드라마, 교양-다큐멘터리 등 장르를 넘나들며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네고왕 필리핀'의 진행은 필리핀 인기 방송인 샘 와이지(Sam YG, 본명 Samir Gogna)가 맡았다. 샘 와이지는 SNS 45만 팔로워를 보유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앞으로 방송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에이앤이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