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 인천 영종도에 재외동포청 유치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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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재외동포청을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유치해야 한다는 지역 정치권의 제안이 나왔다.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 의원은 지난 2일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인천시 중구 영종국제도시 내 재외동포청 유치를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배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영종국제도시 동쪽에 조성 중인 관광·레저 단지 한상드림아일랜드를 재외동포청 설립 최적지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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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재외동포청을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유치해야 한다는 지역 정치권의 제안이 나왔다.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 의원은 지난 2일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인천시 중구 영종국제도시 내 재외동포청 유치를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배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영종국제도시 동쪽에 조성 중인 관광·레저 단지 한상드림아일랜드를 재외동포청 설립 최적지로 제안했다.
이 사업에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가 투자의향서를 제출해 추후 단지 내에 재외상공인들의 교류 협력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영종국제도시가 재외동포들이 입국한 후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기 편리한 장소"라며 "전달받은 건의문과 자료들을 잘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이에 "현재 재외동포 관련 업무는 관계 부처와 제주도의 재외동포재단에 분산돼 있다"며 "원스톱 지원을 위한 재외동포청은 750만 재외동포들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영종도가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는 앞서 지난달 재외동포청 신설과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확정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도 지난달 정부조직 개편안을 통해 외교부 장관 소속의 재외동포청 신설을 발표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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