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北 반인륜적 도발 강력 규탄…국제적 고립 벼랑 떨어질 것"

한재준 기자 2022. 11. 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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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온 국민이 대형 참사로 슬픔에 빠진 시기, 북한의 반인륜적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어제(2일) 북한이 쏜 미사일 3발 중 한 발은 북방한계선(NLL) 이남 수역에 탄착했다"며 "분단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도발 행위다. 오늘 탄도미사일 발사도 9·19 군사합의 정신 위배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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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대형 참사로 슬픔에 빠진 시기…도발 당장 멈추라"
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중장거리 이상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1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군 당국은 현재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앞서 북한은 전날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 특히 북한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상 방향으로 미사일을 쏜 것은 분단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하는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빌미 삼아 도발한 것으로 보인다. 2022.1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온 국민이 대형 참사로 슬픔에 빠진 시기, 북한의 반인륜적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이틀 연속으로 무모한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어제(2일) 북한이 쏜 미사일 3발 중 한 발은 북방한계선(NLL) 이남 수역에 탄착했다"며 "분단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도발 행위다. 오늘 탄도미사일 발사도 9·19 군사합의 정신 위배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에 거듭 촉구한다. 군사적 도발을 당장 멈추라"며 "연이은 군사적 위협으로 한반도를 긴장 상태로 몰아넣는 것으론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 '벼랑 끝 전술' 펼치다 국제적 고립이라는 벼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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