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마무리의 극찬 “하비에르, 가장 저평가된 선발”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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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역사상 첫 팀 노 히터를 마무리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 그는 선발 하비에르 바스케스를 극찬했다.
프레슬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을 5-0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하비에르를 비롯한 동료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들이 없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 나역시 나가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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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역사상 첫 팀 노 히터를 마무리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 그는 선발 하비에르 바스케스를 극찬했다.
프레슬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을 5-0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하비에르를 비롯한 동료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들이 없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 나역시 나가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휴스턴은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6이닝 노 히터를 기록한데 이어 바비 아브레유, 라파엘 몬테로, 그리고 프레슬리가 노 히터를 이어갔다. 월드시리즈 역사상 두 번째 노 히터이자 첫 번째 팀 노 히터가 탄생했다.
프레슬리는 “노 히터는 생각하지 않았다. 실점없이 경기를 막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기록달성은 멋지지만, 무실점이 먼저였다”며 경기에 임한 자세에 대해 말했다.
선발 하비에르에 대해서는 “늘 하던 것을 했을뿐이다. 내 생각에 그는 이 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라며 극찬했다.
그의 말대로 하비에르는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즌 30경기에서 148 2/3이닝 소화하며 11승 9패 평균자책점 2.54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0.71의 평균자책점 기록중이다.
프레슬리는 “나가서 원하는 것을 하고 있다. 압도적이다. 크게 인정은 받지 못하고 있지만, 큰 무대에서도 위축되지않고 자신의 할 일을 하고 있다. 감정에 크게 휘둘리지 않는 모습”이라며 동료의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이날 9회 등판, 볼넷 한 개를 내줬지만 안타없이 이닝을 막은 그는 “월드시리즈에서는 어느 상황이든 늘 부담이 있기 마련이다. 안타를 맞으면 맞는 거라 생각하고 실점없이 막기 위해 던졌다. 수비를 믿고 공격적으로 던졌다”며 자신의 등판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 아웃을 3루 땅볼로 잡은 그는 “3루수 브레그먼이 공을 잡아올렸을 때 이미 알고 있었다”며 동료의 수비를 맏고 있었다고 말했다.
역사적인 기록의 일원이 된 다른 투수들도 소감을 전했다. 8회를 막은 라파엘 몬테로는 “정규시즌과 똑같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내 일을 하고자했고, 주께 감사하게도 이 기록의 일원이 됐다. 정말 행복하다”며 기록의 일원이 된 소감을 전했다.
7회를 막은 바비 아브레유는 “선발 하비에르가 던지는 모습을 봤다. 패스트볼을 많이 던지는 것을 보고 나도 내 패스트볼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려고했다. 우리는 오늘 승리를 목표로 뛰었지만, 감사하게도 이 기록의 일원이 되는 특권까지 얻었다”며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말했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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