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축적된 한상 네트워크 확인"…울산 세계한상대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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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20주년을 맞아 전 세계 48개국 2천여 명이 참가했고, 울산시민 등 일반참관객을 포함하면 4천여명 규모로 치러졌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상의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수출 상담과 청년 인턴십 채용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일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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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인턴십 통해 국내 청년 70명 채용, "내년 대회는 미국서"
(울산=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위대한 한상 20년, 세계를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일부터 울산광역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제20차 세계한상대회가 고도화된 한상네트워크를 확인하며 3일 막을 내렸다
개최 20주년을 맞아 전 세계 48개국 2천여 명이 참가했고, 울산시민 등 일반참관객을 포함하면 4천여명 규모로 치러졌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상의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수출 상담과 청년 인턴십 채용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일궜다는 평가다.
대회 마지막 날인 3일 오전에는 전날에 이어 '스타트업 피칭대회'가 열렸다.
한상 비즈니스 자문단 및 국내외 벤처캐피털(VC)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대상에 프로메디우스, 최우수상에 골든크로우, 우수상에 프록시 헬스케어와 인투스카이를 선정했다.
이들 스타트업 기업에게는 총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과 최우수상에 선정된 기업에는 내년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한상대회 초청 기회도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한상 비즈니스 자문단, 스타트업 피칭대회 등 혁신적인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비즈니스의 내실화를 극대화했다.
대회 기간 기업전시회와 관세무역상담회, 유통바이어 상담회, 일대일비즈니스미팅 등에서 455건이 수출상담을 진행해 3억5천970만 달러(5천107억원)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동포 경제단체별 업무협약(MOU)도 4건 체결됐다.
또 '국내 청년채용 인턴십 면접'을 통해 48개국 59개 한상기업이 70명을 인턴으로 채용했다.
'국내 청년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온라인 토크콘서트'는 1만 3천 회의 조회 수를 달성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에게 추모 메시지를 남기며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폐회식은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스타트업 피칭대회 시상, 한상 장학금 전달, 차기 개최지 홍보영상 상영, 한상기 전달에 이어 미국 한남체인 회장인 하기환 차기 대회장의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폐회사에서 "세계한상대회는 20년 만에 첫 해외개최 등 새로운 여행을 앞두고 있다"며 "한상의 목표가 경제적 성공에만 있는 게 아니므로 건강하고 행복한 한민족공동체를 만들고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제21차 세계한상대회는 내년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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