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참사→사고, 기억 조작 시도가 부정 이미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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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관련 '사고' 용어 사용을 지적하면서 "기억 조작, 지우려는 시도가 부정적 이미지 출발"이라고 비판했다.
3일 민주당 이수진 원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참사를 사고라고 쓴 이유에 대해 외국인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때문이라고 어이없는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억을 조적하고 지우려는 시도가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의 출발"이라며 "정부는 외국인 희생자들이 가족에게 돌아가는 길에 예우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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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외국인 송환, 장례 촘촘 지원해야"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관련 '사고' 용어 사용을 지적하면서 "기억 조작, 지우려는 시도가 부정적 이미지 출발"이라고 비판했다.
3일 민주당 이수진 원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참사를 사고라고 쓴 이유에 대해 외국인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때문이라고 어이없는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억을 조적하고 지우려는 시도가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의 출발"이라며 "정부는 외국인 희생자들이 가족에게 돌아가는 길에 예우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에서 외국인 26명이 사망했음을 상기하고 "참사 엿새째인 오늘까지 발인을 마친 희생자는 7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본국 송환 과정에서 이송업체들이 웃돈을 요구했다니 더욱 맘이 아프다"며 "정부지원금이 장례를 마친 뒤 지급되는 탓에 송환 비용을 모금한단 소식도 들린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희생자 본국 송환과 장례에 대해 정부가 더 촘촘하고 빠르게 지원할 것을 요청한다"며 "법과 근거, 절차를 따지기 전 희생자를 먼저 생각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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