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공중훈련 연장하기로…북 미사일 강대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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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이 오는 4일까지인 '비질런트 스톰'의 훈련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공군은 3일 "한미 공군은 최근 지속적인 북한 도발과 관련해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의 훈련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공군작전사령부와 미7공군사령부는 북한의 도발로 고조되고 있는 현 안보위기상황 하에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현시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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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실험·미사일 발사]
한미 공군이 오는 4일까지인 ‘비질런트 스톰’의 훈련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비질런트 스톰은 한·미 군용기 240여대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공중훈련이다.
공군은 3일 “한미 공군은 최근 지속적인 북한 도발과 관련해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의 훈련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공군작전사령부와 미7공군사령부는 북한의 도발로 고조되고 있는 현 안보위기상황 하에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현시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한미 공군은 당초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닷새 동안 연합공중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연장 기간과 훈련 방식 등은 한미 공군이 협의 중에 있다. 이날 오전 북한은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일종인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한반도 긴장은 강대강 대응 탓에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1일 북한 외무성은 연합공중훈련을 “침략형 전쟁연습”이라 비난하며 “미국이 계속 엄중한 군사적 도발을 가해오는 경우 보다 강화된 다음 단계 조치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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