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2치킨 손에 든 e유나이티드 B조 1일차 선두...젠지 11위 그쳐

김형근 2022. 11. 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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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1일차는 상위권 팀들의 점수 싸움이 치열했던 가운데 북미의 e유나이티드가 치킨 두 마리를 들고 3점 차이로 1위에 올랐다. 반면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는 8킬 15포인트로 11위에 그쳤다.

한국 시간으로 2일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전시센터에서는 세계 배틀그라운드 최고 팀을 결정짓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2(PUBG Global Championship 2022, 이하 PGC 2022) 그룹 스테이지 B조 1일차 경기가 개최됐다. 대회 첫 순서인 그룹 스테이지는 대회에 출전한 32개 팀이 두 개의 조로 나뉘어 상위 그룹 진출을 목표로 3일 동안 15경기를 치르며, 한국 팀들 중에는 젠지가 B조 경기에 나섰다.

에란겔 맵에서 진행된 1경기, 밀타를 중심으로 한 남동쪽으로 최초 자기장이 놓인 상황서 2킬을 기록한 젠지가 마지막 인원이 도넛 USG(이하 USG)에 제압당하며 최초 탈락 팀이 됐으며 4킬을 기록한 와일드카드 게이밍(이하 WC)이 그 뒤를 이었다. 밀타 북동쪽으로 자기장이 축소되는 가운데 난타전이 맵 곳곳에서 펼쳐졌으며 17게이밍이 다수의 상대를 제거하며 자리를 지켰다. e유나이티드(이하 eU)와 17게이밍, 페이즈 클랜(이하 페이즈), 루미노시티 게이밍(이하 LG)이 탑 4를 형성한 가운데 풀 스쿼드 상태였던 eU가 LG와 페이즈를 제거 한 뒤 병력 수의 우세를 앞세워 17게이밍까지 정리, 8킬 치킨으로 18 포인트를 획득했다.

에란겔 맵에서 진행된 2경기, 자기장이 채석장이 위치한 남서쪽으로 향한 가운데 테이크 미 어웨이 게이밍(이하 TMA)이 WC를 일망타진하며 빠르게 첫 탈락 팀이 탄생했다. USG와 페트리코 로드(이하 PERO)가 1킬씩을 기록하며 초반 탈락한 뒤 자기장은 채석장 동쪽의 언덕 쪽으로 줄어들었으며 언덕 자리를 잡기 위한 17게이밍과 eU의 싸움은 eU의 완승으로 끝났다. eU와 함께 LG를 제거하는데 힘을 보탠 젠지는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이하 DAY)에 제압당했으며, 타이루, DAY, TMA, eU의 탑 4 대결서는 eU와 TMA가 먼저 제거된 뒤 풀 스쿼드 팀들 끼리 마지막 대결을 승리한 DAY가 8킬 치킨으로 18 포인트를 적립했다.

에란겔 맵에서 진행된 3경기, 야스나야 폴야나를 중심으로 한 북동쪽 지역에 최초 자기장이 놓였으며, 젠지가 폴리시 파워(이하 PP)를 상대로 3킬을 기록하며 첫 탈락 팀을 만들어냈다. 퀘스천마크는 부리남 유나이티드(이하 부리남)을 일망타진하며 4점을 순식간에 쌓았으며, eU와 타이루는 난타전 끝 두 팀 모두 조기 탈락했다. 젠지는 3킬을 추가했으나 병력 수가 부족했기에 순위 올리기에 다시 실패했으며, 17게이밍과 PERO 역시 탑4에 포함되지 못했다. WC와 퀘스천마크, TMA, DAY가 탑 4를 형성한 가운데 TMA가 DAY를 제압한 뒤 남은 두 팀의 싸움에 개입하며 교전을 정리, 9킬 치킨의 주인이 되어 19포인트를 쌓고 중간 1위로 올라섰다.

미라마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4경기, 자기장이 동쪽으로 위치한 상황서 퀘스천마크에 물린 PP가 첫 탈락 팀이 됐으며 다수의 팀의 타겟이 된 eU도 2킬만을 추가하며 빠르게 전장을 이탈했다. PERO의 마지막 병력을 마무리한 젠지는 병력이 부족해 교전을 피하며 자기장 안쪽으로 이동을 노렸으나 TMA에 의해 정리 당했으며, 디 익스펜더블스(이하 TE)가 BBL e스포츠(이하 BBL)을 일망타진하며 WC, DAY, 타이루 등과 함께 탑 4가 됐다. 개활지의 싸움서 WC가 타이루의 마지막 인원을 정리하자 TE가 2명이 기절한 상황서 WC를 정리했으며 DAY의 마지막 인원까지 잡아내며 10킬 치킨으로 20 포인트를 추가했다.

미라마 맵에서 진행된 5경기, 최초 자기장이 로스 레오네스를 중심으로 한 남동쪽에 놓였으며 초반 인원 손실이 많았던 17게이밍이 최초 탈락 팀이 됐다. 자리싸움서 패한 DAY와 BBL, USG 등이 먼저 전장을 이탈했으며 PERO와 젠지 역시 1킬씩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TMA와 PP, eU, 타이루가 1일차 마지막 탑 4를 형성한 가운데 모든 팀을 공격하던 eU가 PP를 가장 먼저 정리한 것을 시작으로 타이루를 TMA와 협공한 뒤 병력의 우위를 활용하며 TMA까지 마무리, 8킬 치킨을 가져가며 18포인트를 더하는 동시에 1위 자리까지 탈환했다.

이미지=PGC 중계 캡처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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